Sonic trace, Sunghyun Cho, 2013 |
Sonic Trace는 인간 신체의 존재하는 흔적을 빛, 영상, 사운드, 공간을 통해 이야기하는 미디어 사운드 퍼포먼스이다. 이 작품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음악의 발생적 구성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시각, 청각의 관계를 공간과 시간을 통하여 연결 한다.
1장은 ‘나아가는 자’가 행위로서 공간을 시각적 형태로 해석하며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한다. 2장은 ‘찾아가는 자’가 사운드 랜턴을 이용하여 흔적을 찾아간다. 3장은 ‘나아가는 자’와 ‘찾아가는 자’가 만난다.
음악적 구성으로 보았을때 나아가는 자는 작곡가이며 흔적은 소리의 악보이다. 찾아가는 자는 연주자이며 흔적을 들으며 연주를 한다.
나아가는 자는 시각을 통해 공간을 보여준다. 몸짓과 바닥에 그려지는 흔적은 나아가는 자의 자아이며 인생이다. 아무 소리도 없이 행위와 움직임으로 흔적을 만들어 나간다. 찾아가는 자는 눈을 가리고 인체의 청각만을 이용하여 공간을 해석한다. 바닥에 그려진 흔적은 숨쉬기를 통하여 빛을 통해 인지되며 이것은 다시 소리로 해석되어 들려진다. 나아가는 자의 시각과 찾아가는 자의 청각은 '사운드 랜턴'을 통해 연결되며 해석 되어진다.
'Sonic trace' explores the existential traces of the human body as it connects to the space through a light, video, and stereo sound performance. This performance involves two performers: a dancer and a tracer. The dancer moves mysteriously across the silent stage leaving behind her a trace of ink, which serves as a musical score for the tracer to follow. The tracer, who will be blindfolded, is to follow the ink left behind by the dancer through the aid of a sound signal generated by an apparatus that he uses. The piece ends with the tracer finally finding the dancer. This performance requires one major interface used by the tracer. This interface connects a "sound lantern" The "sound lantern" can only detect the dancer's ink when the light is generated from the breathing mask. Also, the "sound lantern" is connected to a projector and a laptop running a direction-sensitive panning algorithm to aid the blind tracer.
Sonic trace, Sunghyun Cho, 2013 |
Director & sound : Sunghyun Cho
Performance: Yohan Han, Sunghyun Cho
Thread installation: Inyoung Yeo